쩡 언니입니다. 가끔씩 대구 복현동 강변 쪽을 지나가면서 밤에 참 이쁜 카페가 있더라고요. 가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어제 다녀왔습니다! 지나가기만 해서 자세히 몰랐는데 2019년도에 건축 최우수상을 받은 곳이었어요(ღ•͈ᴗ•͈ღ)
그래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주차장이 카페 건물 안에 있는데 항상 차가 많다는 후기를 보고 카페 바로 아래 강변 쪽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이렇게 주차하고 조금만 걸으면 바로 카페가 나와요. 사진보다 실제로 봐야 더 이쁩니다!!ㅠㅠㅠㅠ...폰 카메라에 실물을 다 담지 못해 아쉽네요~~
평일이라 차가 많이 없었습니다. 건물 자체가 심플하고 모던한데 특유의 분위기가 있고 자세히 보면 구석구석에 건축가(?)의 세심한 부분을 엿볼 수 있었어요.
겨울이라 루프탑은 운영하지 않았고 카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 ~ 오후 11시 30분까지입니다. 크루아상이 맛있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전 딸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ㅋㅋㅋㅋㅋ 딸기 케이크와 아인슈페너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진동벨을 기다리면서 2층부터 4층까지 건물을 구경했어요₍ఠ ͜ఠ₎
천장 등에 눈길이 갔습니다. 꽃 같기도 하고 새가 날개를 펼친 형상 같기도 하고, 백조도 생각이 나네요. 우아한 느낌!!
카페 3층에서 밖으로 통하는 문을 열면 조그만 산책로(?) 같은 공간이 나옵니다. 꼭대기에는 나무에 반짝이는 전등을 감아두었고 산책로에서 확 트인 공항 뷰, 강변 뷰를 즐길 수 있어 좋더라고요. 물론 카페 안에서도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 혼자 와서 조용히 책을 읽다 가야겠어요.
화장실을 왜 찍었냐고 물을 수 있는데 잘 보지 못했던 화장실의 분위기와 아이템이 신기했습니다. 특히 세면대는 한지, 화선지 같아서 동양풍의 느낌이 들어 편안했고, 한참 보다가 나왔어요...ㅋㅋㅋㅋㅋㅋ 도심 속의 자연친화적인 건물인 듯합니다.
조금 이르게 카페에서 나와 강변 산책로에서 30분가량 걸었습니다. 약간 추운 날씨였지만 걷는 것을 좋아해 무리는 없었네요.
탁 트인 자연친화적인 곳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카페 멜트를 적극 추천합니다! 커피는 컵이 작아 아쉬웠지만(스벅에서 늘 그란데 사이즈만 먹던 제게...) 예쁜 건물과 야경을 볼 수 있었기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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